음성경찰서 음성관내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은 11일(금) 저녁 7시 음성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음성관내 학부모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생’을 주제로 학부모 치안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학부모설명회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여 가정에서 학교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이고 폭넓은 노력으로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음성관내 모든 학교(36개 학교) 자모회원들 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음성군 학교전담경찰관 강상구 경사가 그 동안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상담을 해 오면서 접해왔던 학교폭력 사례와 혹시 모를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시 대처 방법 등을 어머니들에게 설명하였다.

또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귀가한 학생들로부터 학교 관련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문제 소지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음성경찰서로 연락을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설명회에는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게다가 학교폭력예방 교육 마지막에 “내 이야기를 들어줘”라는 동영상이 상영될 때는 가슴이 뭉클해져 공감하는 많은 어머니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한 학부모는 “오늘 처음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과 그 동안의 노고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겠다.”고 말했고, 다른 학부모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고 가정에서부터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홍기현 서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 및 학생들의 소통이 절실하다. 앞으로도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