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평파출소 두 경찰관님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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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5.07 | 작성자 | 윤** | ||
파일첨부 | 조회수 | 2361 |
안녕하세요?
저는 치매 어머니를 둔 60대 가장입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경 갑자기 어머니께서 사라지셨습니다.
전에도 몇번 있던 일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집주변을 찾아 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돌아 오시든가 아니면 우리가 찾을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2시간을 헤매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할수없이 112상황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가족의 일을 경찰관님들에게 부탁하기가 염치없었지만 왠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출동하신 초평파출소 김병철님과 동료한분.
내 일 처럼 나서서 이곳저곳을 살펴보시고 험한곳도 마다하지 않고 헤매신 끝에
드디어
어머니를 찾아 내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일본순사의 이미지가 가시지 않은 제머리속에 오늘 두분의 모습은 진정 아름다운 경찰관이었습니다
이런분들이 옆에 있다는 것이 왠지 마음 뿌듯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히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