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할머니께서 보은재래시장에서 가방을 분실하셔서 집으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가방속에는 할머니 통장과 도장 수표와 핸드폰, 중요한 것이 많이 적혀있는 수첩이 들어있어서

많이 놀라신 듯 했습니다.  일단 보은 지구대로 신고를 하고 할머니께 가보니,

윤태형, 이동희 경사님께서 먼저 도착해 있으셨더라구요.

놀라신 할머니를 두 경사분이 잘 안정시켜드려서 인지,

집으로 전화하실 때의 할머니의 다급한 목소리와 달리 많이 진정돼 있으시더라구요.

두 경사님께서 시장 내 CCTV를 통해 가방 분실 지점을 찾아, 할머니께 가방을 찾아 드렸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봐주시고 저희 할머니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동했어요.

소매치기 당한 줄 알고 강력계에서 두 형사님도 와주셨는데, 두 형사님께도 감사드려요.

다행히 소매치기는 아니었지만 헛걸음 하신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윤태형, 이동희 경사님의 신속한 조치와 배려에 정말 감사드려요, 보은 경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