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 경찰서 직원분들이 저희 부모님과 함께 복숭아 봉지를 싸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는 오빠와 제가 봉지싸는 걸 도와 드려야 되지만 시험기간으로 이것저것 할일이 너무 많아 집에 찾아가지 못했는데 영동경찰서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고 갔다는 말을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저번주에는 둘 다 집에 찾아가서 복숭아 봉지를 싸드렸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햇볕이 뜨거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직접 일을 도와드리고 나니 부모님이 힘들게 일하신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고 많이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했는습니다. 하지만 바로 시험이라는 것을 내세워 또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두분만 고생하시는구나 하고 죄송해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무척 더워 많이 고생하셨을텐데 정말 감사드리고 덕분에 부모님께서 많이 기뻐하셨어요. 저 또한 무거웠던 마음이 좀 편안해 졌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분들이 생각보다 더욱 국민을 위해 수고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다들 정말 멋지시네요. 그럼 오늘도 열심히 영동을 지켜주세요 . 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