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가 지난달 시작한 '고운 말 챌린지'가 학생들 사이에 상당한 관심을 끌며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천서는 지난달부터 지역 중학교를 순회하며 제천경찰서에서 직접 제작한 '고운 말 노트'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SNS(인스타그램)에서 챌린지를 이어왔다.
이번 챌린지는 제천시 6개 중학교 중 10개 학급의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좋은 글과 그림을 그린 '고운 말 노트'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고 각 게시물마다 친구들을 응원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댓글들이 달렸다.
학생들은 "챌린지를 통해 언어폭력 예방에 직접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고 특히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