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택시 불편신고가 이미 정말 많은 게 게시판에도 보이는데, 하나도 개선되고 있는 것 같지 않네요.
비밀글에는 조회수가 0인 한 달 전 게시물도 있는데, 이건 관리자도 확인을 안 한 건가요?

아무튼 공항같은 곳은 이미 택시가 줄을 서있기 때문에 택시 어플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타는 게 예의일 것 같아 탑승했는데, 시작부터 하기 싫은 티 내시며 반말하고, 무전으로 동료들과 저녁의 술자리에 관한 이야기 나누고, 핸드폰으로 카톡 확인하느라 신호도 늦게 출발하더라구요.

여기까지는 저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최단거리 길보다 돌아서 가시길래 왜 돌아서 가시느냐 하니 기분 나빠서 못 가겠다며 내리라고, 다른 택시 많으니까 불러서 가라고 하면서 내려줬는데, 후에 택시어플을 통해 부른 택시기사님께 말씀 드리니 이 곳이 뭐가 택시가 많이 다니는 길이냐며, 본인도 콜 받고 차 돌려서 온 거라고 신고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완전히 더 먼 곳으로 가는 줄 알고 오해하고서 질문했던 것은 맞아요 잘 알지 못하고 일단 따진 저의 잘못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의 본인 행동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기분 나빠서 못 태우겠다니, 중도하차는 처음 겪어봅니다. 두번째 택시기사님도 중도하차로 신고하라고 조언해주셨지만 일을 크게 키우고 싶지는 않아서 간접적으로나마 불편신고 게시물을 올립니다. 

공항 택시 꼭 개선 부탁드립니다. 오송역에서는 아무거나 타도 이렇지 않았어요.. 오히려 어플을 통해서 탑승한 게 아니라서 좋은 후기를 남겨드리지 못해 아쉬운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유독 청주공항 택시가 불친절한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