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서장 이성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 15회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에 참여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 대상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 내 경찰차량, 싸이카 및 무전기를 배치하여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찰차량 싸이카 시승 및 무전기 사용체험 등을 통해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특히 최근 부산 여중생 강간살인사건이후 학교, 유치원 등지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본 행사장에서 유명개그맨이 출현하여 재미있게 구성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동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24회)의 어린이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성희롱예방 교육을 실시한 영동서 송필헌 순경은 “아이들에게도 성희롱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지만, 성범죄에 가장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아이들 눈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또 이와 같은 기회가 온다면 교육을 통한 성희롱 예방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등 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교통경찰관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경험과 등 하굣길에서 지켜야하는 교통질서 등을 직접 설명하는 교통안전교육과 학교 주변에 지정되어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위치 및 어린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의 행동요령 등을 설명 하였다. 그리고 많은 어린이가 모인 행사장 내에서 미아발생을 대비하여 미아보호소 운영과 함께 미아방지교육도 실시하였다.

영동경찰서장은 ‘우리 영동경찰은 본 취지의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성희롱 예방교육은 물론 교통안전교육 및 범죄예방교실 등 영동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예방교육활동을 실시할 것이다’라고 하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