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전국 건축사들이 충북 보은에 모여서 축구대회를 하였는데 우리 광주팀

은 4강전에서 패하여 폐회식까지의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법주사와 정이품송등을

관광하고 단체 버스에 승차하여 한참을 돌아가고 있는데 보험사에서 핸드폰이 울

려 받아보니 지갑을 분실하지 않았느냐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때서야 주머니를 뒤져

보니 지갑이 없어 분실했다고 했더니속리 파출소로 연락하라 하여 연락하니 법주

사 입구 담배가게(스타노래방-조그마한데 담배소매를 겸하는 가게였습니다) 주인

이 습득하여 맡겼다고, 지금 계시는곳이 어디냐고 물어 버스타고 속리터널까지 왔

다고 했더니, 관광버스 유턴할곳이 없으니 거기까지 가져다 준다고 기다리라 하시


더군요... 기다린지 10분만에 찾은 지갑엔 제 자동차보험고객카드와 운전면허증

그리고 약간의 현금이 모두 그대로 제게 돌아왔습니다. 지갑안에 제연락처는 없

는데 어찌 저를 찾았는지 생각해 보았더니 고객카드에 적힌 보험 담당자에게 연락-

보험담당자 - 내게 연락 ~~` 이러하여 생애처음 잃어버린 지갑을 찾았고 그동안 이

유없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식되었던 경찰의 모습이 경찰의 모습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보은의

이미지 또한 저에게 한없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연락처라곤 보험고객카드뿐이었던 제지갑을 추적하여 찾아준 보은군

속리 파출소 황의식 경찰관님께 감사드리구요 ,


법주사 입구 스타노래방 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