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김학관)는 7월 15(금)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한국 역사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다문화가정 자녀 역사 알림 만화책』을 다문화 가정 347세대에 배부하였다.

음성군에는 결혼 이주여성이 56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45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언어 습득의 문제점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소외감 등으로 향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음성경찰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저조한 언어 습득에 따른 따돌림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한국 역사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만화 한국사를 전달하게 되었다.

우리역사『만화 한국사』는 상 ? 중 ? 하 3권으로 동굴 속에서 돌을 깨뜨려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구석기 조상들에서부터 최초의 국가 고조선, 그리고 삼국시대에서 현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5000년의 한국사를 재미있게 담고 있다.

특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 및 한국 역사 습득의 기반이 되어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사회적 소외 현상 해소 및 정서적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서 김학관 서장은 “ 아는 만큼, 보고 들은 만큼 느끼듯이 다문화 가정의 곁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음성경찰이 되겠다 ”며“ 맞춤형 치안서비스로 다문화 가정의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