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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승파출소 이 경사님! 감사합니다!!!
등록일 2011.06.24 작성자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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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24일) 밤 10시가 조금 못 된 시간에
충북 보은지방에 엄청난 비가 온다는 뉴스를 보고
삼승면 원남리에 살고 계시는 장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집 전화는 물론이거니와 휴대폰까지 받지 않으시는 장모님...
여러통 전화를 드릴수록 계속 전화는 받지 않으시고... 집 옆은 하천이 있는데...
혹시 넘친 것은 아닌지 걱정은 쌓여만 가고...
정말 멀리 떨어져사는 딸자식 내외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장모님댁 주변을 검색해서 가까운 슈퍼내지는 가게가 있다면 전화로 물어볼 심산으로 계속 검색했지만 자세한 안내가 없어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군청에도 전화해보고, 옆에 있는 보건지소에도 전화해봤지만... 해결책은 멀어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경찰!!!
혹시나 싶어서 보은경찰서 홈피로 들어가 가장 가까운 삼승파출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의 급한 마음에서 나오는 두서없는 질문을 차분하게 들으신 이 경사님.
제 연락처 등등을 물으신 후 직접 찾아가 보겠다고 하십니다.
(저 혼자 급해서인지) 경황이 없는 와중에 부탁드린다는 인사만 했습니다.
그리고 몇 분 후... 이 경사님이 제 와이프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제가 경황이 없어서^^ 제 폰번호가 아닌 와이프 폰번호를 알려드렸네요^^)
장모님을 비롯한 동네분들이 어디를 가셔서 무엇을 하시는지 자세히 알아서 제게 알려주시네요^^
정말이지 멀리 떨어져 살면서 살뜰하게 살펴드리지 못하는 울 장모님의 근황.
삼승파출소 이 경사님께서 모두 알려주셨습니다.
경찰이 왜!!!!!!!! 국민곁에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이 경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참, 그 와중에 성함을 여쭈어보지도 못했네요.
그러나, 이름이나 직위와는 상관없이 경찰이 항상 국민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이 경사님! 감사합니다.
당신같은 분들이 계셔서 오늘밤 저희는 편하게 꿈나라에 빠져들 듯 합니다.
휴~~~ 이 글을 쓰면서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낌니다.
제 가족의 안녕을 수고롭지만 대신 살펴주신 이 경사님을 비롯한 경찰, 당신들 덕분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우리가 필요할 때 항상 도움을 주시는 당신들의 존재를!!!
앞으로도 조금 귀찮게 해드리겠습니다^^
귀찮은 기색없이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당신들을 위해!!! ^^
건강하십시오. 국민들을 위해!
행복하십시오. 당신과 당신 가족과 국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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