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부터 건의하고 싶었는데 오늘 기회가 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입니다.
충주시청으로 출근하다보면, 두군데 문제가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가 되는 지점은 충주시청 뒤편으로 들어오는 사거리입니다.
(이화수육개장, 르노삼성전시장, 토프레소 카페가 있는 사거리입니다).
금릉초 사거리에서 이 사거리로 향하는 가장 끝 차선은 엄연히 우회전만 되는 차선인데, 직진하는 차들이 많습니다.
한번 출근시간에 보시면 아실거에요... 그래서 끝에서 두번째 차선에서 끝차선으로 차선이동 할 때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가 되는 지점은 연수지구대 앞 도로로 쭉 올라와 충주시청 앞편으로 들어오는 사거리입니다.
(연안식당, 큰집막창, 기아자동차 전시장이 있는 사거리입니다).
오늘 이 글을 남기는 직접적인 계기도 이 곳에서 일어났네요.
저는 직진하려고 일차선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차선이 우회전만 되는 차선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전용 노란 버스가 직진을 하고 뒤에 있던 하얀 승용차도 묻어서 같이 직진을 했네요. 덕분에... 저는 차선변경을 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까지 가버렸습니다. 아침부터 클랙션을 몇번 울렸는지... 사고날 뻔 했어요. 
저도 편하게 이차선에서 직진하면 차선변경도 안하고 가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엄연히 지켜야하는 교통법규가 있고, 저는 교통법규를 준수해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저 혼자 운전하는 것 아니고 다 같이 지키라고 만들어놓은 법규니까요.

평범한 운전자로서 생각한 방법은 두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차선 위반 단속은 반드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근시간에 이런 사소한 것으로 기분 상하는 건 저 뿐만이 아닐 거에요. 그리고 단속을 강화하거나, 추후에 우회전만 되는 차선을 직진+우회전 가능 차선으로 변경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공무원으로서 현안 업무도 많으시기에, 이런 건의 하나가 일로 파생되어 썩 달가운 일은 아니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한번 귀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