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 오전 7시 56분 경 주중동 버스정류장 (1022)

70자 2049
택시 타다가 발견했습니다. 기가차서...
안녕하세요 올해 19살 되는 학생입니다
석교동 정류장으로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101번, 105번, 111번 나란히 정류장을 지나고 있었는데, 111번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보통 맨 앞차가 정류장에 멈추면 다음 버스들은 뒤에 다닥다닥 붙어있었기에 저는 그 버스의 앞문으로 갔죠. 그런데도 기사님이 절 무시한겁니다.
마침 사거리 신호등이 빨간불이라 정류장 바로 앞에 멈춰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님은 제게 눈길하나 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무리 노크를 해도 다음꺼타라는 손짓만하고 (다음게 22분 뒤 도착이라 이거 안 타면 지각이였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신호도 주어봤지만 정말 대놓고 무시하더군요!
정말 처절해지는 기분이였고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기사님은 대중교통의 의미를 모르시는 것같습니다. 표정을 보면 오늘 기분이 꿀꿀해보였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사적인 감정일 뿐이지 않나요?
제가 중학교 때부터 버스 5년 째 타고있는데 이런 기사님은 처음입니다.
결국에 택시를 탔는데, 제가 뭘 잘못했다고 교통비가 갑자기 5배 이상 불어버렸죠?
정말 수치스러웠고 청주 시내버스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