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율량지구대 경찰관님들께 큰 도움 받아서 감사 인사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워킹맘입니다 

18개월 아가를 사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친정부모님께 맡겨 놓고 몇달 전에 복직해서 열심히 회사 생활 하고 있습니다. 

3월9일 저녁 6~7시쯤에 18개월 아가가 수은건전지를 뜯어서 삼킨일이 발생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가까운 성모병원 응급실로 가셨는데, 불행히도 성모병원에서는 소아과 진료에 적합한 치료기구가 없어서 더 큰 병원인 충대병원 응급실로 가보라고 했답니다. 

건전지가 식도에 걸려서 헛구역질과 울고있는 아가와 너무 놀란 부모님께서는 퇴근시간이라서 충대병원 응급실에 빨리 갈 방법을 생각하다가 율량지구대가 생각나셨답니다. 

 다급하게 율량지구대로 들어가서 상황설명을 하고 충대병원 까지 이동을 요청드렸더니 지구대에 계셨던 경찰관분들이 놀란 부모님을 다독여주시고 빠르게 충대병원 응급실까지 태워다 주시고  수속까지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아가는 다행히 식도에 걸린 수은건전지를 바로 빼고 당일 퇴원해서 지금은 평소와 같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수은건전지를 삼키면 시간이 지체 될수록 식도에 구멍이 생기거나 위로 넘어갈경우 장파열까지 발생하는데, 율량 지구대 경찰관님들의 큰 도움으로 무탈하게 지나갔습니다. 
  
 다음날에도 부모님께 연락 주셔서 부모님 놀라신건 괜찮은지 아가가 괜찮은지 살뜰하게 챙겨주시는것을 보고 율량지구대가서 감사 인사를 드렸는데, 그 당시에 근무했던 분들의 근무 시간이 아니여서 직접 만나뵙지 못하고 이렇게라도 글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경찰차로 이동을 도와주셨던 송지호님, 신동호님, 이영배님, 그리고 한분 더 계신데 제가 성함을 몰라서 그때 도와주셨던 경찰관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