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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5년 전 헤어진 아버지 한점 유골이 되어 가족을 만나다.
등록일 2012.08.20 작성자 운영자
파일첨부 조회수 1596

45년 전 가족을 떠나 홀로 생활을 하다가 무연고 생활보호대상자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지병으로 사망한 80대 할아버지가 경찰의 도움으로 한점 유골이 되어서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목수로 일하던 A(82·)45년 전 갑자기 가족을 떠나 전국을 떠돌며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단양에서 생활을 하던 A씨는 10여전 생활보호대상자로 노인 보호시설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지내다 20127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화장을 하였으나 유골은 보호시설 내에 수목장으로 안치 후 가족을 찾아주고 싶다며 보호시설 원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미 사망하고 화장을 한 대상자의 가족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가족을 찾아도 어떻게 확인을 시킬 수 있을까? 막막했지만 우선  보호시설에서의 생활 언행 등에 대하여 자세한 탐문 조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A씨의 출생지에 가족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의 설득 끝에 A씨의 자녀들이 경찰서를 방문하여 사진을 보여 주었으나 기억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보호시설을 함께 방문 하여 최근 찍은 영정사진을 보며 오랜 시간 A씨의 행적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희미한 추억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45년 전 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아버지가 맞다 고했다.
아버지가 떠난 후 힘들었던 생각에 몸서리쳤지만 이젠 떨쳐 버릴 수 있게 되었다며, 45년 전 아버지가 떠난 후 생사를 모르고 지내다 지금이라도 찾게 되어 다행이라고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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