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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내기 조순경의 애타는 자살기도자 구조사연...
등록일 2012.08.27 작성자 운영자
파일첨부 조회수 1675

새내기 조 순경의 애타는 자살기도자 구조사연...

 

지난 824일 저녁, 112지령실로부터 자살의심자 신고를 받고 즉시 관내 수색을 하던 단양경찰서 중앙지구대 조태형 순경은 긴박하면서도 황당한 상황에 진땀을 뺐다. 

사연인 즉,

북에 거주하는 가정주부가 남편에게 여보 그동안 힘들었지요? 같은 사람 만나서 이해해주고 살아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라는 문자를 남긴 후 차량을 가지고 행불되었다는 신고다.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단양읍 주변인 것을 알고 조태형 순경은 즉시, 관내 팬션과 여관등을 수색하기 시작하였고,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났을까? 시내 한 찜질방주차장에서 자살의심자의 차량을 발견하고 주인상대로 인상착의 등을 설명 한 후 자살기도자가 맞다고 판단된 조순경은 당장 찜질방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주인아주머니의 말,,,,,,

 그 여자는 지금 여탕에 있는데요? 

아뿔사, 자살기도자는 지금 여탕에 있지?

찜빌방 여주인을 중간에 두고 진땀을 흘리며 설득하다 지쳐버린 우리의 조순경, 지구대 홍일점인 여경에게 긴급 SOS 신청! 

근무복을 입고 출동한 여경은 바로 석현숙 경사!!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후,

살기도자와 여탕에서 긴 대화를 나누는 듯 했다.. 나중에 안 얘기지만 우리의 석경사는 서로 욕탕안에서 등을 밀어주며

인생사 뭐든 문제지만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은 참아주세요.

에서 기다리는 토끼같은 아이들을 생각하셔야죠라며 끈질기게 설득하여 결국 목욕탕을 나서 귀가를 결심했다고 한다. 

(~~~ 다행) 

내기 조태형 순경은 경찰입문 당시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경찰업무에 충실하려고 늘 노력했는데, 금남의 집 앞에선 남자도 어쩔 수 없다며 아주 황당한 경험을 했지만 그래도 자살기도자가 우리 경찰의 설득에 무사히 귀가한 것은 참 다행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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