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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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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 다섯 아줌마 소동
등록일 2011.12.03 작성자 김**
파일첨부 조회수 2355

안녕하세요! 단양경찰 서장님께 저희 어머님들의 30년만의 여행길에
단양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주신 '가곡 파출소' 고마우신 경찰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때는 2011년 11월 10일 .. 30년만에 다섯 부산 어머님들께서 먼곳까지 여행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충북 단양에서의 '구인사' 관람을 마치시고 근처를 지나시다 단양의 아름다운 갈대밭길을 지나치시지 못하고 시간가는줄 모르며 사진찍기에 열중 하시던중 어느새 땅거미가 지고 어둑어둑해진 길 위에서 한참을 당황하셨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져만 가고 초행길에서의 두려움까지 엄습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불행중 다행으로 인근 '가곡 파출소'를 발견하시고는 길을 여쭈어 보러 들리셨다고 합니다.

"저기.. 저희가 부산에서 와서.. 길도 모르겠고.. 숙소도 못정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길을 잃어버렸어요.." 라며 사정을 말씀드리자 한 경찰 선생님께서

"아.. 여기서 한 15분 정도 차로가시면 팬션촌이 있습니다.. 제가 마침 곧 퇴근하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라며 말씀을 하셨고 그렇게해서 다섯 어머님들은 경찰선생님의 친절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안전하게 예쁜 팬션에서의 하룻밤을 무사히 보낼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너무감사한 마음에 성함을 여쭈어 보았지만 환하게 웃으시기만 하실 뿐 알려주시지 않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릴 길이 없어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파출소에서 만난 짧은 만남이었지만 말로만 하는 봉사가 아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몸소 자신의 일처럼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경찰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대한민국 경찰에 대한 신뢰와 이런분이 계시기에 단양지역발전에 큰 이받이가 되실분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 어머님들의 하마터면 안좋은 추억을 남기게 될 뻔한 여행길을 무사히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단양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신 이름모를 경찰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해드리며 지금 이순간에도 곳곳에서 추위와 싸우시며
고생하시고 계실 경찰 선생님들 화이팅 입니다!

- 어머님들께서 꼭 감사의 보답을 하고싶어 하셔서 딸인 제가 글을 대신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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