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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에서 버스비 달라하는 파란옷입은 장발의 남성분 도대체 누구신가요 |
등록일 |
2019.11.09 |
작성자 |
정** |
파일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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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481 |
매번 시장에 갈때마다 건널목이나 정류장에서 말거시는데
어제 해 지고서 정류장에 앉아있으니 또 와서 '버스비가 없으니 잔돈있으면 주시지않겠냐'라고 물으시더라구요.
잔돈이없다 말하니 장바구니 든 제 양손을 슥 쳐다보시고 가시는줄 알았는데 계속 정류장 근처를 앞 뒤로 빙빙 걸으면서 '내가 돈을 벌어야'어쩌구저쩌구 중얼중얼 거리고 계셨습니다.
시장이고 버스오가고 사람 다니는 정류장이었지만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양손 번갈아 쳐다보는 눈빛하며 계속 맴도는것 까지. 버스 타기 전까지 눈 안마주치려고 조마조마했습니다.
도대체 뭐하시는 분입니까? 저 혼자있는데 물어보기도 무섭구요. 매번 그렇게 같은차림으로 시장에서 구걸하시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