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천경찰서장입니다.

지난 2014년 10월 8일 보도된 [KBS-1TV 9시 뉴스] 경찰, 50대 여성 목 조르고 밟고… ‘과잉 체포’ 논란 방송과 관련하여 사실은 이렇습니다.

이번 사건은 2014. 10. 3(금) 14:10∼15:10경 제천시 의림대로 소재 ㅇㅇ아파트 입구에서 건물 화장실에 호스를 연결해 상가 앞 도로 및 인도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 및 진열되어 있는 물건에 약 1시간에 걸쳐 물을 뿌리고 고함을 지르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출동경찰관의 대퇴부를 1회 차고, 발등을 3회 밟는 등 저항하여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인 체포한 사안입니다.

당시 현장상황입니다.

1. ‘14. 10. 3 15:15경 “역전앞 00프라자에서 아줌마랑 싸움이 났다. 빨리 와주세요”라는 신고를 접수한 후 강저지구대 순찰차(출동 경찰관 2명 탑승)가 15:19경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2. 주변에 30 ~ 50명 가량의 행인이 몰려있는 상태에서 건물 주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호스를 이용하여 장사를 하고 있는 할머니 및 판매 물품에 물을 뿌리고 있어서 도저히 영업을 계속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3. 현장 출동자가 물을 뿌리는 행위를 제지하였음에도 오히려 출동 경찰관에게 물을 뿌리고 욕설을 하여 이를 제지하고 흥분한 피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건물내부로 팔을 잡고 이동하던 중 출동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대퇴부를 발로 걷어차고 발등을 밟아 불가피하게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였으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 예정입니다.

저희 제천경찰서에서는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오해가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