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경찰서(서장 강순보)는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유일하게 교통사망사고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음성서는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법규위반행위 단속과 순찰활동 등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교통사고예방 교육·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속활동은 교통사고 통계분석을 통해 시기별 교통법규위반 테마를 지정하여 교통사고요인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고정식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였으며 주요 국도·지방도에는 스팟 이동식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서는 그동안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운행속도 감소'에 초점을 맞춰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지정해 제한속도를 80km에서 60km로 하향조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에는 생극면 일원 2.2km 구간을 추가로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지정함으로써 사고예방에 힘써왔다.

또한 신천사거리 등 10개소의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와 함께 차량 통행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음성서는 전국 최초 교통교육원정대를 발대해 관내 농촌지역에 있는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지역사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순보 서장은 "시기별 단속활동과 체계적인 시설개선, 교육·홍보라는 3가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로 위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일보 2020. 01.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