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파출소 장병록 경위님 안녕하세요?

저는 청안면 문당리에 거주하는 허신영입니다.

지난 5월22일(화요일) 집경계선 인삼밭에 불법으로 설치한 발목절단기에 고양이가 치여 고려병원메디칼 센터에 후송한 결과 신경이 꾾어져 다리를 절단해야 살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인삼밭주인의 연락처를 알아보기 위하여 오후 3시경에 청안 파출소를 방문 하였습니다만 연락처를 확인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기다리다가 오후 7시경 다시 청안 파출소를 방문 하니 새로운 근무자가 교대하여 계셨습니다.

저의 급박한 이야기를 듣고 계시던 장병록 경위님께서 불법으로 발목절단기를 설치한 사람을 확인 하시고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신속히 처리하시는 업무 능력에 감격 하였습니다.

또한 바쁘신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담아 들어 주시던 모습은 제가 잊지 않고 언제나 마음속 깊이 간직 하겠습니다.

어제 (5월31일)오후에 한쪽다리를 잃고 퇴원한 고양이를 바라보며

작은 미물의 생명도 경시 하지 않으시고 생명의 고귀함을 귀하게 여기시는 장병록 경위님께 저희가족을 대표하여 감사 인사 드리고자 두서 없는글 드립니다.

2018년 6월 1일

허신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