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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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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늦은 밤 출동해 주신 경찰관님을 칭찬합니다
등록일 2020.07.27 작성자 김**
파일첨부 조회수 258

지난 2020. 7. 25.(토) 01:30
저는 대청호 인근 회남면 판장대교 근처에서 밤낚시를 하는 중이였습니다.
새벽 1시경 조용하던 첩첩산중 총성이 들렸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2발 연속 들렸는데...처음에는 군부대에서 사격 연습이 시작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2발이 울린 후 잠잠하더니 차량 소리가 들린 후 다시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총성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렸던지 이건 야생동물을 잡기위한 총 소리가 아닌 군부대 총기사고로 느껴졌습니다.
군부대에서 무슨 사고가 났구나...생각이 든 순간부터 불안해 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온갖 상상력이 동원이 되더라구요.
탈영병이 총 들고 저와 마주칠거 같거나....등등
도저히 불안해서 자리에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하여 112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곧바로 경찰관분께서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불안해 하는 저에게 안심을 시켜주시며,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총소리일 것이라며 출동중이라고 합니다.
출동을 하여 저에게 오는 도중 총을 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분들을 만나 총 소리 원인을 파악하셨으며,
곧바로 저에게 사건 경위를 전화로 알려주시며 매우 차분하고 친절한 말투로 재차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현장까지 안오셔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오셔서 확인 후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소속과, 성함은 모르지만 늦은시간 정말 친절하고 끝까지 책임있는 행동으로 신고자의 불안을 말끔히 해소시켜주신
경찰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공직자로서 민원인(신고자)를 대하는 경찰관님의 행동을 보며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앞으로 경찰관님의 행동을 본보기로 삼고, 민원인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정말 살기 좋은 나라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이름모를 경찰관님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의 값진 희생으로 우릭 국민들은 늘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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