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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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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아이의 목숨을 살려주신 매포 평동파출소 지명환 경사님과 한분 감사합니다.
등록일 2014.03.05 작성자 박**
파일첨부 조회수 2936

어제는 정말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깜깜한 하루가 되는줄 알았습니다.

제 아이를 영영 못 보면 어쩌나 하고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모른답니다.

저희 아이가 배우는 프로그램 공부가 있어 충분하겠다는 생각으로 신랑과 저 그리고 두 아이를 데리고 약수터에 가서

물을 뜨는데.. 벌써 끝나서 집에 와 전화를 했더라구요.

물 다 떴다고 집에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그때가 저녁 6시 30분 경이였어요.

떠서 오는데, 전화가 또 오더라구요. 울고불고. 무서워서 혼자 못 있겠다고

남편이 전화를 받아서 집에 다 왔으니까 북단양농협 마트로 옷 입고 나와 있으라고... 알았다고 하는 소리 듣고

바로 농협마트에서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아이가 오질 않아 전화해 보니 전화도 안 받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집으로 왔죠.

혹시나 싶어 남편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전 아파트 올라가서 보니 집이 캄캄하고 아무도 없더라구요

남편하고 저하고 아이둘은 집에 두고 찾기 시작했어요..

옆집에도 물어보고, 매포를 1시간가량 이 잡듯 다 뒤진거 같아요.


그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아파트 경비실에 방송 부탁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매포 평동 파출소에 가서 찾아 달라고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관리실 앞에 섰는데, 마침 경찰차가 아파트 입구 앞에 서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봤는데, 경찰 아저씨가 저희 아이를 데리고 내리지 뭐에요..

그제서야 머리속이 하얗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찾다가 마침 주차장에 와서 만났어요.

아이가 북단양 농협 마트를 이마트라고 들었다지 뭐에요.. 그래서 혼자 이마트를 걸어가고 있는걸 마침 매포 평동 파출소

지명환 경사님과 또 한분의 경사님께서 태워서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데리고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엄마 아빠가 이마트에 근무하는데, 이마트 앞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을해서 많이 놀라셨다고..

혹시 집에 무슨일이 생겼는줄 알고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 1시간동안 아이를 찾는데,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때는 저도 남편도 경향이 없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못 드린거 같아요..

도리어 혼내려는 저에게 아이가 많이 놀란거 같다며 혼내지 말고 잘 다독여 주라고 까지 말씀해 주시고 가시더라구요..

요즘 같이 혼란 스러운 세상에 이렇게 든든한 매포 평동 파출소가 있고, 거기에 이렇게 좋은 경사님들께서 근무하셔서 너무

든든하고 매포 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저와 남편도 직접 찾아 뵙고 감사 인사 드리겠지만,  지명환 경사님과 또 한분의 경사님께 단양경찰서장님께서

큰 상을 주셨으면 하는 맘에서 몇자 올려 봅니다.

전에도 지명환 경사님께 큰 은혜를 입은 경험이 있는 터라.  늘~~ 매포 시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시고 힘써 주시는

경사님들 상을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도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거 같습니다.

이러게라도 해야 100분의 1이라도 은혜를 갚을것 같습니다. 

저희 딸은 물론이고, 저희 가족의 큰 은인으로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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