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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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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뢰할 수 있는 경찰
등록일 2012.12.14 작성자 문**
파일첨부 조회수 3000

강력팀 '문무광'경위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사건의 조사 과정에서는 혹여 제게 유리한 조사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으로 자칫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자제를 하였습니만 오늘 부로 제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어 검찰로 송치가 된 것으로 알기에 저의 가감 없는 느낌을

쓰게 됩니다.



살면서 송사나 고소고발에는 연루 되지 않음이 좋겠습니다만 부득히 제가 누군가를

고소해야 할 사건이 발생이 되었습니다.



형편이 매우 어렵다고 하기에 햇수로 3년을 친가족처럼 돌봐주었던 사람이 다시

도박에 빠져서 어려워지자 제게 협박과 공갈을 해 오며 금품을 요구 하였었지요.



자신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제 가정에 자신이 지어낸 허위사실을 알리겠다는 것이

었습니다. 네 자녀를 두고 23년을 지켜 온 가정인지라 가정에 불화가 생기는 게

두려워 처음에는 몇 차례 그의 요구를 들어 주다가 계속 되는 공갈과 협박에 더는 응하지

않자 저희 집으로 저를 심하게 음해하는 장문의 편지를 보내서 가정이 파탄이 날 지경에

이르게 되어 결국 2012년 7월 초에 제가 살고 있는 서울 00경찰서로 고소장을 접수 하였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피고소인이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며 경찰서에 출두하지 않으므로 사건 처리가

자꾸만 미뤄지게 되었고 처음 고소장을 접수 할 때 2개월 이내에 처리가 될 거라던

서울00경찰서에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결국 2개월이 지나고 3개월이 지나면서

저는 가정적으로 생지옥이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피고소인 거주지 소재 '영동경찰서'로 사건이 이송이 되면서 제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경찰에 대한 견해가 일변하게 되었습니다.



서울00경찰서의 조사관과는 너무도 다른 자세를 목도하게 된 것이지요.


사실 서울00경찰서의 담당 조사관은

- 노골적으로 매우 귀찮은 사건을 맡은 듯한 표현을 반복 하였으며

- 조사과정에서도 매우 무성의한 조사로 일관함을 피부로 느끼게 하였으며

- 피고소인들을 소환하는데에도 매우 소극적이었다 보니

   위에서 언급한대로 너무도 시일이 지체 되면서 네 자녀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사건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심한 불화의 연속에 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고소장이 접수되고나서 3개월도 훨씬 넘겨 버리고나서야 서울00경찰서에서

충북 영동경찰서로 마치도 골치아픈 짐을 떠 넘기 듯 사건 전체를 이송하더군요.    



영동경찰서로 사건이 이송 되고 나서

- 매우 신속한 조사 속도

- 철저한 사건 파악을 통한 매우 진지하고 성의 있는 조사 과정을 보면서


서울00경찰서에서와는 너무도 다름을 보면서 조사 결과, 피고소인의 최종 처벌 수위에

상관 없이 지난 6개월 여 동안 쌓이고 쌓였던 울분이 많이 해소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개개인의 사정 때문에 출두하기 힘들다는 참고인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 용인

으로 또 부산광역시로 까지 찾아 다님을 보면서 '이런 경찰관 때문에 아직은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국가로 바로 서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제가 당하고 있는 일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 자꾸 사건 조사의 경위와 결과에 대해

물어 옵니다만 그 때마다 '충북영동경찰서 문무광 경위라는 분이 있는데 내가 그동안

겪어 본 경찰관 중에 가장 직업의식이 투철하더라.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 내게

유리하게 나오느냐 불리하게 나오느냐를 떠나서 이미 그 과정에 대해 나는 만족한다.'

라는 자랑을 아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심한 피해를 보게 되어 특정인을 고소하게 되었기에 저 자신도 저의 행적을

돌아 보며 반성을 해 보게도 됩니다만 그간 경찰공무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바른 경찰의 표본'을 제시해 주신 영동경찰서 강력팀의 '문무광 경위'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모쪼록 이후로도 건강하심 가운데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봉사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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