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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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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성면 파출소를 방문하고 칭찬하고싶습니다.
등록일 2011.02.23 작성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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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8일 청성면으로 이사를 와서 이삿짐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서 아파트 분양계약서를 어디에 두었는지 찾느라 밤을 새우다 싶이했지만 끝내 아파트계약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은행 대출을 받으려면 아파트 계약서 분실 신고증명을 가져와야 한다고하여 관할 파출소에 분실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청성면 파출소, 시골의 작은 파출소 이지만 파출소에 계신분들의 표정은 밝고 친절했습니다.
먼저 커피한잔을 권하시는 파출소장님, "저는 커피를 안마셔요" 했더니 따뜻한 쌍화차를 주시며 쇼파에 편안히 앉으라고 권해주십니다.
대개 분실신고는 현금이나 귀한 물건, 핸드폰 같은것인데 계약서 분실신고는 처음 받는다며 천천히 알아서 처리해 드릴테니 편히 앉아서 기다려 달라고 하며 친절하게 분실신고를 접수하여 잘 처리해 주신 조현철 경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다리는동안 파출소장님께서 "주민중 남편이 알콜중독으로 고생하는 분을 어떻게 도울수 있는지요?" 라며 대화를 나누는것을 보면서 파출소장님의 주민을 염려하고 신경을 써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삶을 살면서 경찰서, 파출소는 뭔가 잘못해서 가는 곳이라는 생각에 가고싶지 않은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우리를 곁에서 도와주며 보호해주고 우리편에서 함께 일 해주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성면 파출소 소장님을 비롯해 근무하시는 모든 경찰관님께 감사한 마음을 칭찬합시다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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