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제목 |
임태현 경사님 고맙습니다. |
등록일 |
2013.02.26 |
작성자 |
이** |
파일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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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00 |
몇일 전 우수가 지났음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눈은 금새 녹아버졌지만요.
문득 제 아들이 길을 걷다가 제설차가 도로에 있는 눈을 바퀴로 지나면서 그 눈이 튕겨 마침 인도를 걸어가고 있던 제 아들을 덮쳐 옷이 흠뻑 젖고 안경이 벗어지고 귀속에까지 눈이 들어가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차량은 그것을 알았는지(제 생각에는 알았을 것 같음) 그냥 가버려 아버지로서 얼마나 t hr이 상하던지 경찰서 민원실에 상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조사반 임태현(경사로 알고 있음)씨가 업무 중은 물론 늦은 밤까지 전화를 하여 저를 위로해주면서 용의차량 특징에 대해 자세히 묻더니 반드시 잡아주겠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사건은 사건이고 저를 위해 늦은 밤까지 애 쓰는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그 후로 저를 비롯해 제 아들 이**(초등학교 6학년)과 동행한 딸(이**,중2)과 통화를 하더니 며칠 후 전화가 와서 가해차량을 잡았다고 하면서 저와 대면해 주었어요. 그렇게 해서 저의 억울한 마음을 풀 수 있었어요.
임태현씨 같이 억울한 사람 입장에 서서 다른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또는 유흥을 즐기는 야간임에도 열심히 일을 하는 경찰관이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