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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제목 경찰관한테 벼락을 맞았습니다.
등록일 2021.10.07 작성자 구**
파일첨부 조회수 151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시 상당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형 반려견을 키우고 있으며, 아침 저녁으로 동네를 산책 시키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6일 오전 11시 금천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을 반려견과 지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파트 정문 맞은편을 건너서 정문으로부터 20M가량 지나고 있을 무렵 악을 쓰며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뒤돌아보자 저를 향해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우리 아파트 왜 들어와!>
하며 악을 쓰는 소리였습니다.
저는 걸음을 멈춰 선 상태에서 큰소리로 제가 아파트에 언제 들어갔나요?
제가 아파트 입구를 지나는 게 법에 저촉되나요?
반문하였습니다. 그러자
<또라이야, 또라이>
아파트 정문이고 상점이 즐비하고 마트가 입점한 장소이다보니 거리에 다수의 사람들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꺼내 112에 신고하였습니다.
그러자 저한테 욕설한 아주머니는 아파트 입구에 자리 잡은 경비실에 들어가더니 경비아저씨를 모시고 나왔습니다.
60대로 보이는 경비아저씨는 나오자 마자 저를 위 아래 훑어보더니
<미친년!>
욕을 하였고, 저를 향해 소리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모여 들었고, 60대 아주머니는 어딘가 전화를 걸더니
<우리 아파트에 큰개를 끌고 들어오길래 뭐가고 했더니 법을 운운해서 또라이라고 했더니 경찰에 신고하더라>
여기저기 전화로 상황을 알리더니 <그래그래 다 나오라고 해 >
하더니 6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중년 여성들이 나와 시비를 거들던 중 경찰관이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경찰관 앞에서 경비아저씨는 저를 <아주 또라이야>라고 모욕하였고,
60대 아주머니들 왕왕 구구절절 설명하며 저를 모욕하였습니다.
그러자 경찰관은 아주머니들을 향해 5분, 10분 얘기해 보면 모르겠냐며 제가 모욕감을 느낄만한 언행을 하였고, 큰소리로 저를 다그쳤습니다.
제가 경찰관한테 연륜이나 경륜으로 보았을 때, 경찰관으로서 어떻게 말씀을 그렇게 하실 수 있느냐며,
성함이 무어냐고 묻자, 이동수요.
여기 이 많은 사람들이 아줌마한테 다들 왜 이런다고 생각해요 네?
하면서 모욕적인 면박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다수의 사람 앞에서 한 사람이 처참하게 모욕을 당하는 앞에서 경찰로서 할 수 있는 조치인지 너무 당황스러웠고,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또 다른 경찰관 한 명은 경비아저씨와 언성 높여 싸우더니 경찰관1명은 경비아저씨 2명한테
<입주민이 거부하면 입주민이 아닌 사람의 침입을 조치할 수 있다>라는 말을 제 앞에서 하더니 갑자기 인파가 많은 현장에서
2명의 경비아저씨를 데리고 경찰관 1명이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수많은 인파 중 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제게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아줌마네 개가 아줌마한테는 사랑스럽고 이쁠 지 몰라도 우리는 무서워요.. 아줌마 내가 집에서 호랑이 키우면서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데리고 나오면 어떡할래요?>
 
저는 반려견과 조용한 산책을 하려다가 아파트 앞에서 이런 벼락을 맞았습니다.
이 난리 통에서도 제 반려견 놀랬는지 내내 엎드려서 조용히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더니.
식탁 밑에 들어가서 늦게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금천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다수의 사람과 제 반려견의 행동이 고스란히 CCTV에 녹화되었을 터,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느닷없는 벼락을 저는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경찰관의 조치가 저한테는 더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수많은 사람들한테 공격을 당하는 데도 경찰관은 별도의 분리나 도움을 주기는 커녕 그 자리에서 외려 이 많은 사람들이 아주머니한테 다들 왜 그러겠느냐며, 면박과 모욕을 주었고,
수많은 사람 대 1로 저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현장에는 큰CCTV가 입구에 고정되어 있으니, 제 반려견과 제가 겪었을 수모와 초동조치 경찰관에 대해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상당경결서에 모욕죄로 경비원과 60대 여성은 고소하였고, 당일 조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저는 경찰관의 초동조치에서 받은 모욕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지구대 출동 경찰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해 충청북도 경찰청을 상대로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려견과 산책할 권리도 없는 것인가요?
사회적동물인 제 반려견의 보호자 보호하에 산책하는 평화로운 시간이 맹수인 호랑이를
견줄 만한 것인가요?
이런 상황에서도 경찰관의 책임과 역할은 무엇일까요
다수로부터 합세하여 받는 폭언과 공격이었음에도 대형견을 키운다는 것이 함부로
공격을 받을 일인가요?
이 상황에서도 제 반려견 제 곁에서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지 CCTV를 통해
전국민이 주목해 주심이 어떨까요?
제가 죽고 싶은 심정으로 이와 같은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점 알아주시고 적극적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성안지구대의 초동조치를 조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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