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지휘관 혁신 워크숍 개최

경찰청은 3월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을 비롯한 38명의 경찰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관 혁신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을 호텔이나 콘도 등에서 개최하지 않고 신임순경 및 신임 전.의경 교육기관인 중앙경찰학교에서 개최하는 것은 지휘부가 미래의 현장경찰관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경찰 입문 때 가슴에 품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워크숍 일정은 「수평적 열린 문화 및 현장중심치안 강화」라는 주제 아래 저명인사 특강, 「’06～’07년 치안정책 로드맵」과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 중간평가」등 현안업무 토의와 함께 진행되었다.
※ 특강 : 유홍준 문화재청장, 이종선 이미지디자인 대표(‘따뜻한 카리스마’ 저자)
 특히, 이번 워크숍의 주제가 ‘현장중심 치안강화’인 만큼 일선 경찰관을 초청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은 물론 미래의 현장경찰관이 될 중앙경찰학교 교육생들과 함께 체육활동과 꼭지점 댄스, 적보산(699m) 등산도 하였다.
24일 저녁에는 「수평적 열린 문화 조성과 현장 중심치안 구현」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개최하였으며 분임토의 후에는 신임 순경들이 생활하는 중앙경찰학교 생활관에서 직접 숙영체험도 하였다.

이튿날 25일에는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등 경찰의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 후, ‘국민의 신뢰가 경찰의 힘이다’라는 주제로 이택순 경찰청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 경찰청장은 “변하지 않으면 얻는게 없다. 건전한 위기 의식을 고취해야 한다”면서 “지휘부와 현장 경찰관이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당부하였다.

경찰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찰혁신의 성과가 국민들에게 고품격 치안서비스로 나타날 수 있도록 경찰지휘부가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