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맡겨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경찰관을 보게 되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보은경찰서의 김승리 학교전담경찰관을 칭찬합니다!

올해 김승리 경찰관을 보게 된 기회는 3월 26일과 4월 19일 두 번이었습니다. 두 번 다 보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현장이었는데, 3월은 보은중 과학관 시청각실에서의 현장 강의교육이었고 4월은 교실에서 이루어진 동영상 전달교육이었습니다.

다소 산만해지기 쉬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음에도, 3월의 강의교육과 미리 편집된 동영상 너머로 전달된 4월의 전달교육 모두 효과가 넘치는 반응을 이끌어내어서 더욱 놀랐습니다.

그동안 충북 지역의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지켜보았지만, 김승리 경찰관처럼 실제적이면서도 전파력이 강한 사례는 경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남다른 김승리 경찰관만의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1. 아이들이 납득할 만한 언어의 사용과 손쉬운 설명으로 거리감을 줄였습니다.
2. 단순한 장난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 주었습니다.
3. 진정한 강자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법이 결코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려 주었습니다.
4. 학교폭력과 관련해 들었던 아이들의 질문들을 공유함으로써 막혔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했습니다.
5. 언제나 맑고 빛나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나면서 신뢰감을 듬뿍 주었습니다.

아울러 보은경찰서의 김승리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충북 경찰과 대한민국 경찰의 이미지가 가일층 제고되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