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9월3일 주거의 안전과 관련 신원불상인이 현관문 도어락 번호키를 누르고 집에 들어오려는 시도를 하는 상황을 접하고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리다 청주 흥덕경찰서 형사4팀 조승현 형사님의 신속하고 성의 있는 수사를 통해 문제가 잘 해결되어 칭송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위의 상황을 이틀 연속 접하니 너무나 무서워 우선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신분증을 제시하고 절차를 밟아 CCTV열람을 요청하여 조회해 보니 해당 시간대에 의심이 가는 사람은 목격이 되었는데 관리소 직원은 모니터 작동에도 서툴며 꼼꼼하게 조회하는데 비협조적이었습니다. 서둘러 끝내려고만 하는 상황에서 내일 또 같은 일이 반복되면 그때 가서 다시 보자며 조회는 종료가 되었습니다.
이후 경비아저씨께 다른 카메라가 비추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오후에 관리사무소를 재방문하여 열람을 요청하였지만 관리소 직원들은 개인정보를 운운하며 너무나 귀찮아하는 반응으로 거부당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개인정보도 보호되어야 하지만 당사자의 안녕과 관련된 일은 정상 절차를 밟아 조회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안 된다고 신고를 하라며 강경하였기에 저는 할 수 없이 이렇게 사건을 접수하게 되었고 이런 일은 처음이라 많은 정신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당일 저녁 6시경 담당 형사님은 전화 연락을 주셨고 저는 사실대로 정황을 말씀드리며 호소하자 저녁에 사건현장에 나오신다는 안내도 받으니 그제서야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7시 조금 넘은 시간 조승현 형사님을 뵙고 안도를 하며 쫓기지 않고 CCTV열람을 할 수 있었는데 형사님은 우선 기기 사용을 능숙하게 운용하며 체계적으로 조회를 하는 상황에서 차근차근 정리하듯 조회가 이루어졌고 제 이웃의 현황 등 저의 설명을 경청해 주시며 아파트 입구 카메라도 앞 뒤 시간의 여유를 두며 드나드는 차량조회도 빠짐없이 기록하는 모습에서 신고인이 어떤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후 안전하게 백업으로 자료 보존을 통해 차후에도 부족한 부분은 더 수사가 진행 될 수 있게구나 하는 안심이 되었는데 그날은 조회를 마치니 시간이 너무 늦어 내일부터 다음 진행 상황을 안내해 주시며 종료하셨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얼마 전 접종받은 백신 부작용을 겪어 심적 육체적으로도 많이 고생을 하며 힘겨웠었는데 이런 일이 겹치니 1차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관리사무소는 몰라라 할 뿐 그 냉담함과 형사분까지 만나야 한다는 중압감에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많이 피폐해진 상태였는데 조승현 형사님은 고압적이지도 않았고 예의와 성의로 우선 제 심적 불안감을 헤아려 주시듯 일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날 아침 저희 집 도어키를 누루고 도망치듯 사라졌던 당사자를 만나 사과를 듣게 되었고 지난 밤 한잠도 못잔 긴장이 풀리며 주저 앉았는데 일을 이렇게 신속하게 해결해 주신 조승현 형사님께 정말 많은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형사님이라기 보다는 이웃의 IT에 능하고 심성 바른 삼촌 같은 느낌이었다면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신고인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형사님의 존재는 우리나라 경찰이 이런 모습이구나 다시금 생각하며 그동안에 겪었던 공포와 고통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큰 감동을 주신 조승현 형사님의 수고에 윗분의 격려를 요청드리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