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일 오전9시 35분 생극터미널앞에서 승용차와 버스사고가 있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안전벨트 할 시간도 없이 바로 사고가 나고 바닥에 기름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군복 입으신 분이 오시더니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을 살피고 119신고도 하고 가족들에게 연락도 하면서 의료진이 올때까지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름이 새는 상황을 인지하고 버스에 올라서 기름이 많이 새서 위험하다며 승객들을 인도위로 대피를 시켜주고 식당에서 소화기를 가지고와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주위에 담배피시는 것도 말리는것을 보았습니다. 차도를 사고차들이 가로막고 있어서 양쪽으로 차가 많이 막히기 시작하자 한쪽씩 도로를 막으며 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해주었습니다. 한참후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와서 상황을 수습할 수 있게 끝까지 현장에서 수고 해주신 점이 너무 감사해서 글을 올립니다.
사고차량이 전기차이고 기름이 많이 새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홀연히 나타나서 사고수습을 해주신 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