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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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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날개달린 천사를 직접 목격하다 - 사천지구대 신순묵 경위님
등록일 2013.05.18 작성자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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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 후반의 아주 평범한, 그래서 살면서 경찰서를 한번도 드나든 적이 없는 이시대 보통의 주부입니다. 이런 저에게 3일전 아주 특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5월 16일 밤 11시 쯤 남편이 회식을 끝내고 전화를 해왔습니다. 지금 00동에 있는데 차를 가지고 가야하니 좀 와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늦지도 않았고 남편한테 써비스 하는 차원에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00동으로 향했습니다. 곧 그곳에 도착을 했고 남편과 함께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차되었있던 곳에 아무리 두리번 거려봐도 차는 보이지 않고 차가 주차되어있던 곳만 비어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하였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인지라 [범죄신고는 112]라고 유치원생도 아는 만고 불변의 문구가 생각이 나더군요. 바로 전화를 돌려 다급하게 "차가 없어졌어요"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머리속에서는 순간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지요.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곧 상당경찰서 사천지구대 에서 경찰관 2분이 오셨습니다. 남편과 저는 죄송스럽고 당황된 마음으로 사건을 말했고 두분은 말을 다 들은신후 너무도 친절하게 시종일관 저희를 위로하며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주차된 곳을 찾지 못한 것일수 있으니 우선  "바로 신고하는 것보다는 혹시 못찾고 계실지 모르지 찾아보면 어떨까요?"라고 대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술취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어찌 기분 좋은 일이실까요? 그러나 이분들은 시종일관 아주 공손한 태도로 저희를 대하시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밤 새벽 2시가 되어가는 시간까지 저희 두사람을 태우고 주위를 차를 타고 찬찬히 구석구석까지 다 찾아봐 주셨습니다. 그런 노력이었을까요? 결국 마지막에 차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고 챙피한 마음으로 그분들께 인사를 하고 돌아오면서 마음한켠이 먹먹해 왔답니다.

전 경찰관이 어떤일을 하는지 처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아주 멋적게 갖게 된거죠? 그러면서 느껴지는 것이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고 술취하고 싸우고 여기저기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서 친절하기 까지 해야하는~~~ 정말 너무나 힘든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팍팍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경찰관에 대한 나쁜 선입견(불친절하다, 나태하다, 접하기 어렵다 등) 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란 것을 알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었습니다.

경찰관 여러분!!!
진정 이나라를 안전하게 만들어 주시는 보물같은 분들이란 자부심을 가지세요.
제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신순묵 경위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어나 나라로부터 보호받는 느낌~~~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항상 저희같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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