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림니다.

저는 내덕지구대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때는 오전 5시경 핸드폰, 집키, 지갑을 다 잃어버려 집도 못들어가고 지인들 연락처도 몰라 난감한 상황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열쇠공을 불러서 집문을 열자 라는 생각으로 근처 음식점에서 돈을 빌리려 했으나.. 당연히? 안빌려주더군요..

급한마음에 내덕지구대에 찾아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돈을 빌리려 했으나 많은 분들이 난색을 표하셨습니다.

그래서 선배차 있는 곳을 아니 거기까지만 가달라 (차에 선배 번호가 있었습니다.)부탁을 드리니 흔쾌히 수락해주시더군요

선배차를 찾으러 갔으나.. 없어서 다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손태붕경위님께서 3만원을 빌려주시면서 위로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꼭 되갚겠노라 감사드리고 무사히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지구대에 갔으나  안계시고 다른 분께 3만원을 부탁했는데 손태붕경위님이 학생들에게 참 도움을 많이 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빌려준 돈을 못 받으신 경우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순간 내게 돈을 빌려주는 것에 난색을 표하셨던 분들이 스쳐가면서 도움을 거절하는 사람이 왜 거절할 수 밖에 없을 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 분들에게 어려운 부탁을 해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그 중에서도 저에게 도움을 손길을 보내주신

내덕지구대 손태붕 경위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한번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