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운 수사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7월 말경 뺑소니를 당했던 피해자입니다. 사고 당시 밤이어서 어두운데다가 인적이 드믄 곳을 달리고 있었기에 좌회전하는 제 차를 뒤에서 세게 박은 뒤 뺑소니해 버린 차량의 번호판과 정확한 차량 세부사항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고,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 분들 또한 번호판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평상시에는 정상적으로 작성하던 블랙박스조차 어이없게도 사고가 난 당일 부분만 저장되지 않아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CCTV들조차 밤이어서 번호판 인식이 힘들거나, 심지어는 차종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상황들이 저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 더욱 억울하고 힘들었습니다.
사건을 담당하신 최상운 수사관님께서 뺑소니범을 잡았다고 연락을 주신 건 사고가 나고 반 개월 정도 지났을 때였습니다. 수사기간 동안 최상운 수사관님께서는 뺑소니범을 잡기위해 매일 새벽마다 범인이 사는 것으로 의심되는 동네들을 매일 살피고, 여러날 동안 늦은 시간까지 가해차량을 포착했을지 모를 곳곳의 CCTV들을 몇 번씩 돌려가며 확인하여 결국 가해자 차량을 파악하였으며, 가해자 차량 번호가 희미하게 찍힌 제 차량의 뒷범퍼를 국과수에 보내어 일부 숫자가 판독되자마자 어마어마한 대수의 차량들과 조합하여 결국 차량의 번호까지 찾아내어 가해자를 찾아주셨습니다.
분명 힘들고 고된 작업이었을 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해자를 찾아주신 최상운 수사관님 감사합니다. 저희 사건 이외에도 여러 사건들을 담당하셨을 텐데도 불구하고 어느 사건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수사관님을 만난 건 제게 큰 행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