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국민마당 > 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게시글
제목 경제팀장 박용덕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등록일 2016.10.10 작성자 김**
파일첨부 조회수 1759

안녕하세요

지난 2013년 3월경 고등학생인 동생 영어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글을 한 카페에 올렸고
제 글을 본 이수연님이 강사등록이 된 전문 강사라며 책임지고 지도해주겠다하여
학생증도 졸업증명서도 확인하지 않고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외 첫달 8번 수업을 마치고
두번째 수업이 시작되고 4회이상 과외가 남은 상태에서 (과외는 선불입니다)
갑자기 호주로 여행을 다녀온다고
2주후에 보자는 말을 남기고 과외선생님은 호주로 떠났습니다
(과외비는 사기꾼 계좌로 2013년 3월 12일 (김수연으로 입금)과
4월 15일 (김영민으로 입금) 총 2번 입금하였습니다)

그리곤 전화기도 정지한상태로 선생님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그 사기꾼한테 연락을 했는데 답장도 없고 연락도 안해서

상당경찰서로 고소하려고 찾아갔죠

박용덕 경찰관님께 상황을 설명드렸고

설명을 들은 경찰관님께서 그 사기꾼한테 전화를 걸어주셨는데 받지도 않더군요

 

법원에 접수할 수 있는 서류를 설명을 듣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사기꾼한테 금일 밤 12시까지 연락이 없으면

법원에가서 서류를 접수하겠다는 문자를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연락이 오더군요

본인이 유심칩을 빌렸고 자기는 이수연이 아니라고

그래서 이수연이 유심칩을 빌려준거냐고 물어보니

빌려준 사람 이름은 모른다고 그 사람이 이수연 아니겠냐고 하더니

뭐 그 늦은시간에 유심칩을 다시 돌려주겠다고 하더니

암튼 결국 이수연이랑 전화 연결이 되어

자기는 수업을 다 했다고 하질 않나
본인이 과외를 많이 하는데 사기친적 단한번도 없다고 하질 않나
오히려 저보고 협박인거 아냐고 하질않나
변명만 늘어놓더군요

 

우리가 못받은 수업은 4번인데 본인은 2번은 확실히 한지는 모르겠다고 하길래

내가 돈을 바라고 이렇게 악착같이 찾은건 아니라고

다시는 학생들한테 피해주지 말고

반성의 뜻으로 네가 말한 딱 그 돈 만큼만 받고 우리가 용서해주겠다고 하고 87,500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뭐 우리를 못믿겠다고 다시는 이 일로 과외를 안했다느니 그런 말 하지 않겠다는 말을

꼭 녹음하고 싶다고 하길래 제 남편이 녹음하라고 해서 녹음도 해줬습니다

 

근데 다음날 그 녹음이 제대로 안됐다고 저보고 다시 녹음을 하던지

아니면 제가 처음에 녹음을 했긴했는데 그 파일이라도 달라고 때를 쓰는거예여

그리고 자기가 더럽고 치사해서 떨어지라는 명목으로 돈을 보냈다느니

적선한 셈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책임지고 과외해주겠다고 해놓고 두달도 수업도 안했으면서

그리고 우리가 2달째에 호주로 간다고 수업을 못하겠다고 했으면

선불로 준 과외비를 다시 돌려받고 다른 선생님을 찾았을거라고

한달해준 선생을 뭘 믿고 계속 하냐고

2주후에 돌아온다는 말만 믿고 4번을 안했어도 기다려준거라고

정신차리라고 내 동생 중간고사 망친거 미안하게 생각하라고 까지 했는데

사기친거랑 동생 시험 망친건 미안해하지도 않더군요

저를 아주 귀찮게 했습니다

그래서 유심칩을 금전을 받고 대여해주는것도 불법이라고 그거 신고하러 또다시 상당경찰서 박용덕 경찰관님을 찾아갔지요

 

근데 경찰관님이 유심칩은 불법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하시고

그 사기꾼이 정신 못차렸다고

합의했는데 왜 저러는지 원래 저런 사기꾼들은 저렇다고 설명해주시고

저 대신 그 사기꾼한테 전화해주시고 상황을 깨끗히 정리해 주셨습니다

그 사기꾼이 제 말은 안듣더니 경찰관님 전화받고는 귀찮게 저한테 연락을 안하더라고요

 

경찰관님이 중간에서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 사기꾼한테 전화 안해줘도 되는데 경찰관님 전화 한통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생각같아선 4번 안받은 과외비에 그떄까지 이자에 정신적 피해보상금까지 150만원 요구하려고 했는데

사기꾼이 말한대로 2번의 과외비 87,500원에 끝내주고 다 해주니까 아주 적반하장에 그런 사기꾼이 없네요

 

아! ~ 글을 쓰려니 진짜 기네요

엄청나게 머리 아픈일이라는걸 제 글을 보시면 아시겠죠?

그 일을 깔끔히 마무리해주신 박용덕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수정삭제 목록
인쇄하기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