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가곡면에 사는 임영실입니다.

저희 집은 가곡면과 영춘면에 10년 넘게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단양경찰서, 단양군산림조합, 단양군산양삼재배자협회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고,

저희 어머니께서 대표로 참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주에 영춘면 소재지 산에 산양삼을 도난당한 흔적을 몇 차례에 걸쳐 발견하여 12일 영춘파출소에 신고를 했습니다.

흔적만 있고 증거나 증인이 없어 가슴앓이를 하던 중 16일 밤 범인을 체포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전 범행이 비오는 날 발생한 것 같다고 추측하셔서 비가 오는 힘든 여견 속에서도 현장에서 잠복하셔서 체포해주셨습니다.

산양삼은 재배지 특성상 빠른 발견이 힘들어서 범인을 체포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데, 감사하게도 빠른 대처와 행동으로 사건을 해결해주셨습니다.

10년 넘게 산양삼 재배를 하면서 여러 차례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잡지 못했었는데

현장수색으로 증거를 찾아내주시고, 가택수색으로 추가 증거를 확보하셔서 여죄도 밝혀주셨습니다.

이번 체포 사실을 널리 알려서 이 일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양군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진 직후 이렇게 바로 범인 체포에 힘써주셔서 재배자분들이 다들 고양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산양삼 재배업계는 한층 마음을 놓고 재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더운 여름에도 항상 고생해주시는 단양경찰서 여러분 그리고 영춘파출소 소속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